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해외배송 가능상품)
공급사 바로가기

기본 정보
매거진 비 Magazine B - Issue No. 53 MUJI
16,000원
15,000원
택배
3,000원 (5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 선택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매거진 비 Magazine B - Issue No. 53 MUJI 수량증가 수량감소 15000 (  )
Total : 0 (0개)
SOLD OUT

이벤트












MAGAZINE B


ISSUE NO. 53

MUJI



 





 


 


 

 

 

 




출간일 2017년 1월 5일

사이즈      170*240*20mm

무게         350g

Page        164





책 소개


매거진 B는 전 세계에서 찾은 균형 잡힌 브랜드를 한 호에 하나씩 소개하는 광고 없는 월간지입니다. 브랜드의 숨은 얘기는 물론 감성과 문화까지 담고있어 브랜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무인양품(영문명: 무지 Muji)은 생활에 필요한 잡화를 판매하는 브랜드입니다. 칫솔부터 침대, 테이블 그리고 가전까지 삶에 쓰이는 거의 모든 제품을 선보이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주로 집 안에서 가볍게 쓸 도구가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브랜드입니다. 부담 없는 가격과 취향을 꼭 따르지는 않더라도 해치지도 않을 ‘적당함’ 때문입니다. 무인양품과 비슷한 콘셉트와 스타일을 차용한 브랜드가 시중에 여럿 나와 있어 혼동하는 이도 적지 않을 듯합니다.


무인양품이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1970년대 후반에 일본은 소비성이 극대화되며 이른바 ‘브랜드 값’에 대한 기준이 모호했습니다. 이를 공략해 대형 유통 회사들은 저가의 생활용품을 자체 제작해 빠르게 유통시켰죠. 세종그룹의 할인 전문 유통업체 세이유 역시 1980년 해당 시장에 뛰어들었는데, 콘셉트가 달랐습니다. 가격만 싼 것이 아닌, 높은 품질과 올바른 사상을 담은 것입니다.


당시 세이유를 포함한 세종그룹을 이끌던 츠츠미 세이지 회장은 무인양품을 기획하고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모았습니다. 일본 그래픽디자인계의 대부 다나카 잇코도 그중 하나였는데, 그는 무인양품의 흔들리지 않는 방향을 명쾌히 정리하게 됩니다. ‘무인(無印: 도장이 찍혀 있지 않은)’과 ‘양품(良品: 좋은 품질)’이라는 이름에 담긴 의미 그대로였습니다. 이후 ‘이유가 있어 저렴하다’로 시작한 브랜드 메시지는 ‘이것으로 충분하다’로 시대를 이어가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울러 최초 40여 종의 제품을 선보인 무인양품은 현재 7000여 품목을 취급하고 있으며, 무지 하우스 프로젝트를 통해 주택 비즈니스로 관심을 넓히는 중입니다.


무인양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주로 브랜드 철학과 디자인에서 기인합니다. 무인양품은 사상을 정립하고 홍보하는 방식이 워낙 독보적이다 보니 이를 추종하는 팬도 많죠. 그러나 취재 과정에서 무인양품에는 ‘멋진 이야기’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단단한 팀워크 같은 것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무인양품은 2000년대 들어 매출 하락으로 경영난을 겪는데, 이를 극복한 당시 사장 마쓰이 다다미쓰는 “무인양품은 90%가 구조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기업 정상화를 위해 ‘현장 운영’과 ‘근무 태도’에 관한 모든 것을 정리해 직원들을 재무장시킨 것으로 알려졌죠. 일본 최고의 크리에이터 5인으로 이뤄진 어드바이저리 보드가 주도하는 브랜드 전략과 크리에이티브 컨트롤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외부인인 이들의 의견을 오랫동안 기업의 핵심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직원들을 독려해 실제 제품화하는 데는 카나이 마사아키 현 회장의 역할이 결정적이었고요.


뛰어난 브랜드 콘셉트와 잘 정돈된 프레젠테이션도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사람을 모으고, 일관성을 유지한다는 것은 훨씬 더 어렵고 중요한 문제입니다. 콘셉트를 이해하고 실행할 사람이 없다면, 조직은 오래가지 못하는 법이니까요. ‘브랜드’는 만드는 게 아니라, 애정과 끊임없는 관심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누군가의 ‘멋진 화술’이 많은 이들을 잠시 현혹할 수는 있어도, 말과 행동이 다르다면 소비자는 결국 이를 알아차릴 것입니다. 무인양품의 진정한 가치가 사상과 행동을 일치시킬 ‘사람’에 있음을 알아야 하는 것이죠.


카나이 마사아키 회장의 “조금 더 정성스럽게 생활합시다”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봅니다. 좋은 브랜드란, 그리고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하는 물음에 조금 더 정성을 들이고, 조금 더 신경 씀으로써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편집장 최태혁




할인 유통업체 세이유 산하 프로젝트로 기획된 무인양품(영문명 : MUJI)은 '무인(無印 : 도장이 찍혀 있지 않은)'과 '양품(良品 : 좋은 품질)'이라는 이름에 브랜드 철학을 담아 1980년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최초 40여 종을 선보인 이래 현재 7000여 품목을 취급하는 무인양품은 주택 사업으로 관심을 넓히는 등 브랜드가 생활의 미의식을 판매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목차



02. Intro


12. Editor’s Letter


16. Store

무인양품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의 모습과 무인양품을 둘러싼 언론의 코멘트


22. Opinion

생활 잡화 브랜드 무인양품에 대한 다각적 해석, 교수 쿠스노키 켄


26. Inner Space

7000여 품목에 달하는 무인양품의 소비 제안


46. Partners

무인양품의 특정 프로젝트를 경험한 외부 전문가들의 기억과 영향


54. Opinion

무지 하우스에 대한 포괄적 해석, 어드바이저리 보드·디자이너 하라 켄야


60. Muji House

잡화를 담을 그릇을 생각한 현대인의 주거 형태 제안, 무지 하우스


74. Opinion

무지 스타일의 현상과 해석, 메소드 대표 야마다 유


78. Muji Style

브랜드가 말하는 ‘스타일’을 공유하는 다양한 도시의 사람들


94. Mujirer

무인양품의 제품을 사용하는 실제 모습들


98. Found Muji

‘무인양품다움’을 이끌어 내기 위한 프로젝트 파운드 무지


102. B’s Cut

주요 제품의 특징적 장면을 관찰


112. Brand Story

무인양품의 탄생과 성장 스토리


122. 100 Good Things

지역사회와 환경에 이바지해온 무인양품의 실제 사례들


124. HQ

브랜드 철학을 녹인 무인양품 일본 본사


126. Advisory Board

5명의 외부 크리에이터로 구성된 핵심 자문 위원회


134. Communication

메시지가 함축된 지면 광고로 본 무인양품의 역사


140. Abroad

해외세일즈확장전략과경험에대한담당임원 인터뷰


144. Masaaki Kanai

무지루시료힌 케이카쿠 총괄 회장 카나이 마사아키


148. Figures

무인양품과 관련한 각종 수치 자료


150. Outro





저자 소개


JOH & Company

2011년 4월 그 모습을 드러낸 제이오에이치는 NHN에서 크리에이티브 마케팅·디자인(CMD) 본부장을 역임한 조수용 대표가 설립한 새로운 집단입니다. 조수용 대표는 한국의 구글로 불릴만큼 국내외로부터 큰 찬사와 관심을 받은 NHN 분당 사옥의 탄생을 총괄 디렉팅하고 이를 단행본 [그린 팩토리]로 펴내며 출판계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그는 현재 각 분야의 디렉터를 모아 제이오에이치를 설립한 뒤 NHN에서의 경험을 살려 건축 디자인은 물론 대기업의 브랜드 컨설팅, 인테리어, 제품 등을 아우르는 복합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제이오에이치가 바라보는 좋은 브랜드의 관점을 담아 본격적인 자체 브랜드 생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매거진 [B]는 그 첫 번째 결과물로서 (주)제이오에이치와 세상을 잇는 다리가 되고자 합니다.










REVIEW

상품의 사용후기를 적어주세요.

게시물이 없습니다

Q&A

상품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해결해 드립니다.

게시물이 없습니다


Back to Top